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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추석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책: 정부의 43조원 규모 대책 발표

by 워라벨쫑이아빠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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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정부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원의 신규 대출 및 보증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기료 지원 대상 확대, 외국인 고용허가 기준 완화, 청년층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햇살론 유스' 공급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고, 해당 정책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역대 최대 43조원 자금 공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정부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총 43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보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자금공급 목표인 42조7천300억원을 약 2천300억원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지원은 ▲대출 39조100억원 ▲보증 3조9천500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유동성 확보와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2조7천억원 상당의 매출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하여 중소기업의 외상판매 위험을 보완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총 50억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안정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2.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 및 신청 기한 연장

소상공인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지원 대상과 신청 기한도 확대됩니다. 신규 대출 후 6개월 이내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채무 조정이 가능해지며, 신청 기한 역시 2026년까지 연장됩니다. 이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희망리턴 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 제도' 등 교육 연계 지원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취업 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3. 전기료 지원 확대 및 인건비 부담 완화

소상공인의 경영상 고정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전기료 지원의 경우, 기존 '연 매출 6천만원 이하' 조건에서 '1억400만원 미만'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합니다. 이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전기료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음식점업 외국인 고용 허가 기준을 완화하고, 추석 이전에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인력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시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유예도 추진하며, 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4.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피해자 지원 및 공공조달 신속 처리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출금리를 인하할 방침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영세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도급 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석 기간 동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관련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합니다. 공공 조달 사업의 경우, 진행 중인 계약을 추석 전에 신속하게 처리하고, 선금 지급 및 네트워크론 등을 통해 계약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입니다.

5. 청년층 지원 확대: '햇살론 유스' 1천억원 증액

청년층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됩니다. 대학생과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액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햇살론 유스'의 공급 규모를 기존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1천억원 증액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소액 생계비 대출의 전액 상환자에 대한 재대출(최대 100만원)도 추석 전에 집행될 예정입니다.

6. 서민 의료비 부담 완화: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서민층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정부는 복권기금을 통해 총 73조원을 동원하여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를 부담하는 가구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 급여비 6천억원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여 서민 가계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7. 세정 지원 강화: 중소기업·영세 사업자 경영 안정 도모

경영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자들을 위한 세정 지원도 강화됩니다. 납세신고 및 납부 기한 연장 등의 조치를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보다 원활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집중호우로 매출액이 감소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이 2개월 연장될 예정입니다.

결론: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주는 의미

정부의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책으로,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꾀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러한 지원책은 단기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이번 대책을 통해 경제적 안정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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